[종합] 이태원 아이돌 또? 유명 아이돌 목격담→각 소속사 “확인불가”

입력 2020-05-13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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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아이돌 또? 유명 아이돌 목격담→각 소속사 “확인불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부 클럽에 다녀간 이들에게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진 판정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카라 출신 박규리 외에도 유명 아이돌 멤버들(서로 다른 팀)이 이태원 바(Bar)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최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각 다른 팀 소속인 아이돌 A 씨와 B 씨가 최근 이태원 바(Bar)에서 목격됐다는 게시물이 등장했다. 이는 13일 이데일리 등 일부 매체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A 씨가 B 씨와 각각 지난달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한 이태원 바(Bar)에 방문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태원 클럽과 일부 바(Bar)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만큼 두 사람 역시 자가격리 대상이거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할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의혹이 제기된 A 씨와 B 씨 각 소속사는 사실 확인보다 사생활 이유를 들며 명확한 입장을 회피했다. 먼저 A 씨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아티스트 사생활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 확인 불가”라고 잘라 말했다. B 씨 소속사 역시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하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A 씨와 B 씨를 추측하는 글이 이어지며 실명을 공개하라는 의견이 쏟아진다. 반대로 두 사람을 옹호하며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이고, 사실이 아닐 경우가 ‘마녀사냥’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A 씨와 B 씨를 인지한 일부 팬들도 두 사람 보호에 앞장서는 모양새다.

과연 각 소속사는 별도 입장을 내놓을지, 아니면 단순 의혹으로 끝날지 향후 상황에 따라 목격담 논란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앞서 이달 초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 당시 이태원 클럽을 다녀간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이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회적으로 논란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 클럽, 바(Bar) 등 유흥시설을 방문한 이들은 증상과 관계 없이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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