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매체 “트라웃, KBO리그에서라면 61홈런”

입력 2020-05-14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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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3일(한국시간) 통계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8·LA 에인절스)이 KBO리그에서 뛸 경우 어떤 성적을 올릴지 전망했다.

트라웃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 3회 수상, 올스타 8회 선정,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4억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 등 화려한 이력을 가진 타자다.

ESPN은 “메이저리그와 KBO리그 사이에 선수 교류가 자주 있었다”며 “KBO리그 정상급 선수는 메이저리그 수준에 근접하지만 평균적인 수준은 더블A와 트리플A 사이”라고 설명했다.
ESPN은 트라웃이 2020시즌부터 KBO리그에서 활약할 경우 올해 타율 0.333, 40홈런, 113타점, 112득점, 22도루, 출루율 0.502, 장타율 0.696 등 ‘괴물’ 수준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트라웃의 기록은 조금씩 하락하지만 적어도 5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릴 것이라 내다봤다.

흥미로운 가정도 내세웠다. ESPN은 “트라웃이 타고투저가 절정이었던 2년 전 공인구를 사용하는 KBO리그에 등장했다면 첫 해에 타율 0.353, 61홈런, 135타점, 133득점, 출루율 0.509, 장타율 0.863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트라웃의 61홈런은 2003년 이승엽이 수립한 KBO리그 최다 56홈런을 넘어서는 숫자”라고 소개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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