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브리핑] 삼성 살라디노-한화 이용규 부상자명단 등재

입력 2020-05-14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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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살라디노(왼쪽)-한화 이용규.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31)와 한화 이글스 주장 이용규(35)가 나란히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살라디노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며 “뛰는 데 문제없다고 하지만, 급하지 않으니 한 박자 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살라디노가 빠진 자리에는 박계범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박계범은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2타점, 2도루의 좋은 감각을 뽐냈다.

살라디노는 전날(13일) 고척 키움전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경기 직전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고, 1회초가 삼자범퇴로 끝난 탓에 그라운드에 서 보지도 못한 채 1회말 수비 때 이성규로 교체됐다. 8경기에서 타율 0.174(23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비도 필요하다. 당분간 이원석이 3루수, 이성규가 1루수로 나서 내야 양 코너를 책임진다.

이용규도 13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9회말 문경찬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은 여파로 14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한화 홍보팀 관계자는 “오늘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며 “복귀까지 최대 2주가 소요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본인은 ‘1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용규가 빠진 자리에 외야수 이동훈을 콜업했다. 이동훈은 퓨처스리그 6경기에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KBO는 올 시즌부터 선수보호를 위해 부상자명단 제도를 도입해 최대 30일까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선수도 등록일수를 보장해 프리에이전트(FA) 권리 취득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10일 전완근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삼성 구자욱이 최초의 사례이며, 살라디노와 이용규가 그 뒤를 이었다. 부상이 회복되면 언제든 1군에 복귀할 수 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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