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비상’ 마무리투수 고우석, 무릎 수술로 전력 이탈

입력 2020-05-15 16: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LG 고우석.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전력에 초비상이 걸렸다. 마무리투수 고우석(22)이 무릎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15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고우석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류 감독은 “고우석이 14일 경기에서 9회 몸을 풀던 도중 왼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오늘 오전에 검진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찢어졌다’고 하던데, 일단 수술 날짜를 잡았다. 고우석은 아마추어 때도 왼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부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14일 LG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2의 팽팽한 싸움을 이어가던 9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동점이 계속되면 연장 10회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9회말 정근우의 끝내기 적시타가 나오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LG 홍보팀 관계자는 “고우석이 15일 오전에 MRI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왼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 손상이라는 진단을 최종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8일에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감독님 말씀대로 고등학교 때 왼 무릎 십자 인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같은 부위가 아니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고우석의 대체 자원으로 14일 경기에서 호투한 이상규를 뽑았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14일 경기에서 보니 슬라이더가 많이 떨어지더라. 위기 때마다 삼진을 잡아냈다. 투수는 그러면서 커 간다. 지금 이 기회에서 자리를 잡으면 선수 스스로 성장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