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엇갈린 해외파 기상도

입력 2020-05-1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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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스포츠동아DB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시즌 국내 개막전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중단되면서 두 리그에서 뛰고 있는 7명의 우리 선수들이 참가했다.

박성현(27·솔레어)을 비롯해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미국파’와 배선우(26·다이와랜드),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그룹) 등 ‘일본파’가 모처럼 국내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배선우.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던 배선우는 아쉽게 최종 우승을 놓쳤지만 16언더파 공동 2위로 해외파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효주와 이정은6는 나란히 최종라운드에서 8타씩을 줄이며 각각 14언더파(공동 4위), 9언더파(공동 15위)를 마크했다. 4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합계 2언더파로 공동 46위.

안선주는 3라운드까지 2오버파 공동 77위, 이보미는 5오버파 공동 97위를 기록한 뒤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선수는 박성현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0명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은 박성현은 1·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50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이번 대회는 공동 102위 이내에만 들어도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문턱을 크게 낮췄는데, 박성현은 공동 118위에 그쳤다. “하나도 잘 된 게 없다”고 아쉬움을 내비친 그는 “실전을 통해 뭐가 문제인지, 무엇을 연습해야 하는지 알게 된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박성현은 24일 인천 중구에 있는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과 펼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을 통해 다시 필드 위에 설 예정이다.

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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