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동원은 1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쾰른과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이던 지난해 5월 부상 이후 1년만의 복귀전이자 마인츠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나오지 않았고, 후반 11분 교체됐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에 둥지를 튼 지동원은 7월 연습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다. 긴 재활 끝에 올해 1월 복귀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게다가 3월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돼 마인츠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년 만에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이날 오른쪽 윙어로 나서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단 한 개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여 만에 재개된 리그 첫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8승3무15패(승점27)로 15위를 마크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