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해외 중계, 타이틀스폰서도 효과 누린다

입력 2020-05-18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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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O리그가 세계 최대 스포츠전문 채널인 ESPN의 생중계로 미국 등 북미 지역과 일본에 상륙하면서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도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겨내고 지난 5일 개막한 뒤 해외 언론에서도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신한은행 SOL’로 대회명을 변경했고 2021년까지 신한은행과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 신한은행은 개막과 함께 국내 모바일 시청자 수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나면서 ‘쏠 야구’ 등 관련 콘텐츠 참여도 또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외 중계까지 신한은행과 리그 타이틀 엠블럼 등이 노출되면서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미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배트플립과 다양한 랜선 응원 등 KBO리그만의 볼거리가 화제가 되면서 신한은행 또한 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

지난 5일 개막전의 경우, 약 27만명의 미국 지역TV 시청자가 ESPN을 통해 KBO리그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타이틀 스폰서의 광고 노출 효과는 지난해 약 2400억 원 수준보다도 훨씬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야구팬들에게도 신한은행의 야구 마케팅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미국에만 15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며 “각 지점들이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KBO리그와 그에 따른 신한은행의 중계 노출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 중계를 통해 노출되는 브랜드 홍보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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