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PSV 시절 박지성 소환 “챔스에서 10분 만에 AC 밀란 박살내”

입력 2020-05-19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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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유럽축구연맹(UEFA)이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의 PSV 에인트호번 시절 명경기를 소환했다.

UEFA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클래식’이라는 코너에서 2004-0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PSV 에인트호번과 AC 밀란 경기를 되돌아봤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반 9분 만에 당대 최고 선수들로 구성됐던 AC 밀란의 수비진을 뚫고 벼락 같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당시 AC 밀란은 7경기 연속 무실점의 견고한 수비력을 뽐내고 있었다.

앞서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에인트호번은 빠른 선제골이 간절한 시점이었는데 박지성이 이를 해냈다. 이후 에인트호번은 필립 코쿠의 추가골로 1, 2차전 합계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막판 암브로시니에게 골을 내주며 3-1 승리에도 불구하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UEFA는 이 경기를 재소환하면서 “박지성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PSV 에인트호번에게 선제골을 안기면서 AC밀란을 박살냈다. 밀란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는 전반에 부상으로 이탈했고 후반전에 필립 코쿠가 2번째 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암브로시니의 골로 불필요한 것이 되었다. 밀란은 마지막 몇 초 동안 살아남으며 이스탄불에서 결승전을 치렀다”고 설명했다.

또 UEFA는 이 경기의 키 플레이어로 마시모 암브로시니, 필립 코쿠와 함께 박지성을 선정하며 “빠르고 바빴던 이 한국인 미드필더는 교토 퍼플상가에서 PSV에 합류한 이후 유럽에서 첫 두 시즌 동안 엄청나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2004-05시즌 그의 모습은 여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기회를 줬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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