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병호 사과 “극심한 생활고로 채무불이행, 이로한에 미안” (전문)

입력 2020-05-19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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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병호 사과 “극심한 생활고로 채무불이행, 이로한에 미안” (전문)

채무 논란이 불거진 래퍼 불리 다 바스타드(윤병호)가 이로한에 사과했다.

17일 래퍼 이로한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윤병호가 돈을 빌린 후 2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해결하려고 그간 메시지를 꽤 많이 보냈는데 상황 호전이 안 돼서 공개적으로 댓글 남긴다”며 “네가 나한테 330만 원을 빌려간 지가 벌써 2년이 다 돼 가는데 이제는 네가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한 누리꾼은 윤병호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330만 원이 얼마나 한다고 대놓고 망신을 주냐”고 지적했고, 이로한은 “나도 공황장애가 있다”며 “이렇게 대놓고 하지 않으면 한참 지나도 못 받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차분히 반박했다.

해당 댓글이 화제가 되자 이로한은 댓글을 삭제했지만 윤병호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이에 윤병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한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팬 분들과 그동안 도움을 주셨던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고등래퍼1’ 출 연이후 처음으로 큰 수입이 생겼었지만 이어졌던 비난에 공연이나 행사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르기에는 시선이 무서웠다. 행사 섭외가 들어와도 무대에 오를 용기가 없어 수입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었고 앨범을 낼 때도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회사에서도 정산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서 레슨으로만 생활을 해왔었습니다”며 생활고를 털어놨다.

이어 “미안한 마음에 빌린 돈을 어떻게든 갚기 위해 대출 신청을 했었지만 승인이 나지 않았다. 월세 등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여서 그 동안 회피하기만 했던 거 같다”며 “정말 너무 미안하고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윤병호의 사과에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윤병호와 이로한의 이름이 수 시간 째 오르내리는 등 논란은 식지 않은 상황. 이에 윤병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다 미안해. 잘못했어. 제발 살려줘”라며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윤병호와 이로한은 2017년 엠넷 ‘고등래퍼2’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불리 다 바스타드로 활동명을 바꾼 윤병호는 최근 유튜브 콘텐츠 ‘갱생’을 통해 극심한 공황장애 증상을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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