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UN총회‘ ANOC 서울 총회, 2021년으로 연기

입력 2020-05-19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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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가 2021년으로 연기됐다.

대한체육회는 19일 “연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한 ANOC 총회가 연기됐다. 구체적인 개최 일정은 조율 중으로 향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ANOC 총회는 스포츠의 유엔(UN) 총회로 비유될 만큼 국제 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로 매년 전 세계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부 및 위원, 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1000여 명의 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교류하는 스포츠 외교의 장이다.

올해 총회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에 여행제한 조치가 강화돼 206개 대표단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에 ANOC가 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고, 대한체육회와 정부, 서울특별시가 협의해 총회 연기에 동의했다. 만약 제25차 총회가 예정대로 내년 열리게 되면 1986년(제5차), 2006년(제15차)에 이어 서울은 세 번째로 국제 이벤트를 열게 된다.

체육회 관계자는 “1년 연기됐지만 ANOC 총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2024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이어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스포츠 외교력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릴 총회인 만큼 향후 국제 스포츠계가 나아갈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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