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이매진스
1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카데미 측이 2021년도에 개최할 아카데미 시상식을 미룰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시상식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변경될 개최 일시 역시 충분히 의견을 나누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ABC 방송국 역시 변동 사항이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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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는 시상식이 연기되면, 연말 이후에 개봉한 영화들이 참가 자격을 얻게 될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긴 위해서는 시상식 전해 12월 31일까지 영화를 개봉시켜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이 조항 역시 변경될 지도 주목된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시상식에 한하여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상업 극장에서 7일간 상영을 해야 한다’는 출품 자격 조건을 완화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