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트레저 지훈X소정환, 엉뚱·기발 12인 별명짓기

입력 2020-05-20 13: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데뷔’ 트레저 지훈X소정환, 엉뚱·기발 12인 별명짓기

YG 신인 트레저(TREASURE) 지훈과 소정환이 멤버들에게 이색적인 별명을 붙여주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T-TALK' 지훈X소정환 편을 공개했다.

트레저의 분위기 메이커 지훈과 막내 소정환은 이날 차를 마시며 주어진 키워드 '별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멤버들의 별명을 하나씩 지어주기로 했다. 먼저 지훈이 요시의 별명을 고민했다. 그는 요시의 이름을 한국어로 읽으면 '김본방전'이라며, "방전되지 말라는 의미에서 '피카츄'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 소정환은 맏형 최현석에 대해 "축구, 운동, 춤, 랩 모두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에 최현석의 별명을 '최강'으로 지어주었고, 별명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훈은 소정환의 엉뚱한 설명에도 크게 웃으며 '리액션 요정'다운 면모를 보였다. 소정환은 아사히의 별명을 '사하라 사막에 있는 로봇'이라고 했다. 그는 "사하라 사막은 조용한데 로봇은 삐삐거린다"라고 덧붙였고, 지훈은 갸우뚱하면서도 유쾌한 반응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튼튼한 다리로 축구와 달리기 실력이 뛰어난 방예담의 별명은 '방아깨비'가 좋겠다고 말하자 지훈은 이에 호응해주며 미소지었다.

귀여운 외모의 도영은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 등장하는 캐릭터 '주디', 천둥번개가 치는 듯한 고음 실력의 소유자 박정우는 '제우스'가 됐다.

하루토와 마시호의 이름을 한국어로 읽으면 각각 '온두'와 '진사범'이라며 이들은 '온수매트'와 '진사범'으로 별명이 낙점됐다. 소정환은 준규의 별명을 "준규 형은 최근 고기를 많이 먹으니까 '케이준 치킨'"이라고 말해 지훈을 폭소케 했다.

소정환은 지훈의 별명짓기 실력에 감탄했다. 지훈이 "윤재혁은 항상 어디에서든지 빛이 났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윤기'라고 하겠다"라고 하자, 소정환은 "형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서로의 별명을 지어주었다. 먼저 소정환이 "제가 생각하는 지훈이 형은 '짱구는 못말려' 훈이 같다"라며 '훈이'라는 별명을 붙였고, 지훈은 "소정환을 처음 만났을 때보다 손도 키도 많이 컸다. 그런 의미에서 '황소개구리'라고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 바다를 만들었다.

소정환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평소 별명을 지어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지훈 역시 "재미있었다. 좀 색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오는 7월 데뷔를 확정했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젝트를 가동,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추가된 'T-TALK'을 비롯해, '트레저 맵' 'TMI' '팩트체크' '3분 트레저' 등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