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 KBO에 제출

입력 2020-05-21 1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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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KBO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는 강정호(33)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1일 스포츠동아 취재결과 강정호는 변호사를 선임해 20일 오후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KBO에 제출했다. 강정호가 정식적인 경로로 복귀 신청을 함에 따라 KBO는 클린베이스볼 센터를 통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게 됐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냈다. 그에 앞서 2차례 더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과거까지 드러나 소위 ‘삼진아웃’ 대상에 올랐다. 이로 인해 당시 메이저리그 소속팀이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돌아갈 수 없게 됐고, 이후 KBO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KBO 규약상 선수의 임의탈퇴 해제 신청은 선수가 개인 자격으로 할 수 있다. 강정호 측은 선수 본인의 복귀 신청서 및 기타 관련 서류를 모두 준비해 KBO에 제출했고, KBO는 이제 향후 절차에 따라 강정호의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강정호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변호사는 21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관련 서류를 현재 KBO에 모두 제출한 상태다. 상벌위원회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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