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루징시리즈’ 봄 롯데에 찾아온 꽃샘추위

입력 2020-05-21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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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스포츠동아DB

잘 나가던 ‘거인군단’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한 3연전에서 모두 루징시리즈를 기록(확정)했다. 이 때문에 개막 5연승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경기 내용 자체가 5연승을 달릴 때와는 사뭇 달랐다. 19일과 20일 광주 KIA전에선 특히 선발진이 크게 무너졌다. 19일 서준원은 4이닝 7실점, 20일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5실점으로 모두 부진했다.

이 와중에 타선도 침묵했다. KIA와 2경기에서 얻은 점수는 고작 2점. 20일 경기에선 1점도 만들지 못하는 빈타 속에 0-6 완패를 지켜만 봐야 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20일 경기를 앞두고 “우리 팀이 조금 불운했다. 한화와 경기에서는 1차 패배가 2경기 있었다. 운이 조금만 따른다면 승률은 다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힘든 원정 6연전을 마친 롯데는 22일부터 홈 6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3연전을 먼저 치른다. 이후 다크호스 삼성 라이온즈를 사직으로 불러들여 운명의 주중 3연전을 펼친다.

분위기를 타는 롯데의 팀 특성상 다시 상승 흐름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발진의 재정비, 타선의 활력 보강 등을 통해 잠시 찾아온 꽃샘추위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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