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좌타자 타율 0.331…좌타 군단 두산, 오재일 IL·김재환 이탈

입력 2020-05-21 17: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두산 김재환.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좌타자 군단의 중심축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여전히 좌타라인이 건재하지만 중심축인 김재환(32)과 오재일(34)의 공백은 뼈아프다. 당분간 ‘잇몸 야구’가 불가피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김재환과 오재일의 컨디션을 전했다.이들은 전날(20일) 잠실 NC전에 나란히 선발출장했는데 오재일은 5회초 수비에 앞서 오재원과 교체됐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확인한 결과 이번 주말까지는 출장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시켰다. 예후를 지켜봐야겠지만, 일러야 2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부터 출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재환 역시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 발등을 맞았다. 스파이크를 신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 제 컨디션이 아니다
두산은 올 시즌 좌타자 타율 0.331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김재환(13경기·타율 0.314·4홈런)과 오재일(13경기·타율 0.385·3홈런)은 그 중심이다. 3~4번 타순에서 상대 투수들을 압박하는 이들의 시너지를 당분간 볼 수 없는 것은 분명 아쉽다.

물론 좌타자가 즐비한 두산이기 때문에 대체자원은 있다. 줄부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라인업의 무게감은 타 팀을 압도한다. 지난해 최다안타 타이틀을 따냈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4할대 타율로 건재하고, 최주환과 박세혁의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 최주환이 1루수로 나서며 오재일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베테랑 오재원이 2루를 지킨다. 여기에 국해성을 콜업해 타선을 보강했다. 두산은 잇몸도 강하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