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도훈 감독 “VAR로 이청용 골 취소돼 아쉽다.”

입력 2020-05-24 21: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울산 감독 김도훈. 스포츠동아DB

울산 현대는 2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린 울산은 2승1무로 리그 선두 자리를 전북 현대(3승)에게 내줬다.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홈에서 치른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는 점이 더욱 아쉽다”라며 “오늘 어떤 부분이 좋았고, 어떤 부분이 안 좋았는지를 잘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 15분 이청용의 골이 비디오판독 시스템인 VAR 끝에 취소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청용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면 앞으로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 더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 아쉽게 됐다”고 얘기했다.

- 경기 소감은.

“아쉬운 무승부다. 공격적으로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선수들이 끝까지 싸웠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후반 15분 이청용의 골이 VAR로 취소됐는데.

“VAR을 통해서 결과가 나온 건데 아쉬움은 있다. 만약 이청용의 공격 포인트가 인정됐다면 선수가 앞으로 경기를 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됐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본다.”

- 연승 흐름이 깨졌다.

“연승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점이 안 됐는지, 어떤 점이 잘 됐는지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홈에서 하는 경기라서 무승부에 그쳤다는 점이 더욱 아쉽다.”

- 오늘까지 3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한 자리에 로테이션이 있었다. 중앙 수비수 활용 계획은.

“중앙 수비수 같은 경우는 훈련을 통해서 계속 맞춰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희가 훈련 과정에서 괜찮았다. 훈련을 통해 누가 나가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중앙 수비수는 계속 맞춰가야 한다. 시즌 초반이라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주려하지 않는다.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선수들의 능력을 확인해보겠다. 선수들이 준비는 잘 해주고 있다.”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