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다이크 농락’ 황희찬, EPL로?… “적은 이적료-고효율”

입력 2020-05-25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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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불리는 버질 판 다이크(29)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 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까?

영국 리버풀 지역 매체 리버풀 에코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에버턴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큰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하게 돼 다른 영입 대상을 지켜보고 있고, 대안으로 황희찬이 거론된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번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17경기에 나서 8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황희찬은 세계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6경기 출전, 3골 3도움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많은 팬들은 황희찬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다이크를 곤란하게 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해 10월 열린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E조 2차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판 다이크를 농락하는 골로 주목받았다.

잘츠부르크와 황희찬의 계약은 2021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이에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황희찬의 장점은 비교적 적은 이적료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 스트라이커이며 양쪽 측면에서 뛸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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