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막 막는 ‘코로나19 빗장’-‘노사갈등 장벽’ 사라진다

입력 2020-05-25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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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7월 개막을 노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2020시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빗장과 선수노조의 파업 위험성이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우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로 스포츠 구단 훈련과 관련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주에서는 25일부터 모든 프로 스포츠 구단이 단체 훈련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한 뉴욕주의 빗장이 풀린 것.

이미 미국의 여러 구단이 훈련 시설을 개방한데 이어 뉴욕주의 문이 열린 것. 메이저리그의 6월 스프링 트레이닝 재개가 본격적으로 논의 될 전망이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확실하게 진정된 것은 아니나 더 이상의 큰 확산만 없다면, 메이저리그의 개막이 막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걸림돌이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갈등 역시 해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무국이 50대 50 수익 분배 안을 철회할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0대 50 분배 안 대신 다른 방안을 선수노조에 제시할 예정. 자칫 선수노조 파업으로 갈 수 있는 국면을 막으려 함이다.

아직 스프링 트레이닝 재개와 2020시즌 개막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개막을 막고 있는 거대한 두 가지 장벽을 모두 극복하고 있는 모습.

이제 메이저리그는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합의 이후 본격적으로 6월 스프링 트레이닝과 7월 개막을 준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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