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 이동엽 마약 현행범 체포? 오해가 만든 美친 일화 공개

입력 2020-05-26 08: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맨 이동엽이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던 과거 이야기를 공개한다.

26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코미디 쇼 ‘스탠드업’ 10회에서는 유행어 “개미 퍼먹어”의 주인공 개그맨 이동엽의 등장으로 녹화장이 경찰서로 변하는 대폭소 상황이 벌어진다고 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동엽은 인생의 황금 시기인 2008년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마약 현행범으로 체포당했다며 과거 일화를 털어놓으며 출연진들의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가 하면 막장 입담을 뽐내며 흥미진진함을 안길 예정이다.

몰래카메라가 유행하던 시절이라고 말문을 뗀 이동엽은 “술, 담배도 하지 않았던 시절”이라고 전하며 체포된 순간 몰래카메라가 틀림없다고 생각했었다고 회상해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자신을 수사하겠다며 마약을 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마약을 했게요, 안 했게요~”라며 귀엽게 대답하는 것은 물론 수사관에게 “수사관님 개미 퍼먹어!”라고 외치는 등 폭풍 애드리브를 이어갔다고.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을 100개 이상 뽑고, 수갑을 차는 순간에도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했다던 그는 어느 순간 억울함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물론 음성과 양성을 구별하지 못해 경찰관에게 “저는 양성입니다, 살려주세요!”라고 거세게 외쳤다고 해 26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사진=KBS 2TV <스탠드업>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