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아멜, 오늘(26일) 첫 싱글 ‘Horizon’ 공개

입력 2020-05-26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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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멜, 오늘(26일) 첫 싱글 ‘Horizon’ 공개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최초 전속 밴드 루아멜(LUAMEL)이 오늘(26일) 오후 6시 첫 디지털 싱글 ‘호라이즌(Horizon)’을 발매한다.

루아멜이 유니버설뮤직에 합류 후 선보이는 첫 싱글 ‘호라이즌’은 미지의 세상을 향해 떠나가는 항해를 노래한 곡. 루아멜은 가사를 통해 고난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파도를 넘어 항해하는 용기에 대해 말한다. 빠른 템포와 중독적인 기타 리프, 웅장한 신디사이저로 풍부해진 사운드가 고무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루아멜은 손휘준(보컬·신스), 허경철(기타), 최석준(베이스), 강용혁(기타·트럼본), 탁영수(드럼)로 구성된 5인조 밴드다. 포르투갈어로 달을 뜻하는 루아(Lua)와 영어로 낙타를 뜻하는 카멜(Camel)을 합성해 만든 팀명은 사막의 밤을 떠오르게 하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그들의 음악과 닮았다.

루아멜은 2018년 음악 활동과 교류를 위한 크루 벙커 레코드(Bunker Records)로 활동 중 결성, 2장의 싱글과 1장의 EP를 발매하며 인디신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네이버 뮤지션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며 유니버설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은 루아멜은 약 1년의 데모 작업 끝에 이번 새 싱글 ‘호라이즌’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nvrmnd 스튜디오가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남산타워를 비롯해 서울의 풍경을 배경으로 한다. 영어 가사로만 이루어진 이번 노래와 뮤직비디오 속 서울 풍경이 이질적이면서도 묘한 어울림을 보여준다. 넓게 뻗은 도시의 풍경과 하늘이 맞닿은 모습은 ‘자유를 향한 열망’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노래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확연히 드러낸다.

커버아트는 그래픽 아티스트 레어버스(Rarebirth)가 제작했으며 리사이드(Recyde)가 비주얼 디렉터로 참여했다. 루아멜을 상징하는 낙타의 눈과 초승달을 형상화한 심볼과 행성 등의 이미지가 바다에 잠긴 모습을 연출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이번 싱글의 핵심 색상인 보라, 분홍, 오렌지 등이 프로필 사진과 이어지며 일출의 이미지를 배가한다.

루아멜은 이번 첫 싱글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총 3개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계획이다. 루아멜은 밴드 음악을 기반으로 각 싱글이 발매되는 계절의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장르적 변주를 주며 다양한 노래로 찾아갈 예정이다. 두 번째 싱글은 올 여름 발매를 앞두고 있다.

루아멜은 첫 싱글 발매 후 오는 7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2020’에 유니버설뮤직 소속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과 같은 날 출연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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