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게비르크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아우에와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2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36분 제르다르 두르순이 터뜨린 팀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난해 8월 스페인 지로나에서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백승호의 시즌 첫 도움이다. 2월 7일 드레스덴과 21라운드에서 기록한 독일 무대 데뷔골을 포함해 공격 포인트는 시즌 2번째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백승호는 후반 33분 마티아스 혼자크 대신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최전방 공격수 두르순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 3-1 역전승에 쐐기를 박는데 힘을 보탰다. 최근 2연승을 거둔 다름슈타트는 승점 42(10승12무6패)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