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 소시에다드, 외데가르드 대체자로 이강인 주목”

입력 2020-05-27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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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라 리가 레알 소시에다드가 임대가 곧 종료되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의 기량을 잘 알고 있다. 외데가르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갔을 때 좋은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외데가르드는 10대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로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지만 출전 기회가 적어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높였다.

이런 외데가르드의 성정에 레알 마드리드는 복귀를 결심했고 레알 소시에다드로서는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중단 이전까지 라 리가에서 4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메스타야에서 빛을 낼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가 흥미로운 대안이 될 것이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보낼 계획이 없다. 만약 떠나게 된다면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3억원)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된 이강인은 최근 프랑스, 독일 팀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레알 소시에다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거취가 더욱 관심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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