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정영주, 특별출연…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입력 2020-05-28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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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정영주, 특별출연…짧지만 강렬한 존재감

정영주가 ‘꼰대인턴’에 특별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배우 정영주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3회에서 톱스타 은혜수역으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혜수(정영주)에게 PPL제안을 하러 촬영장에 방문한 가열찬(박해진)과 이만식(김응수)는 PPL제안서를 넘겨가며 열심히 설명 중이다. 하지만, 은혜수는 PPL제안 내용을 들으면서 “잠깐만, 잠깐만. 이런 불량식품 같은 걸 먹고 뭘 하라고? 키스? 아으 불결해. 아니 안 그래도 그 도깨비 애예요. 젖도 안 뗀 거 같다니깐? 젖비린내나. 그런 애랑 뭘 하라고? 키스? 키스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다음 제안에서는 소리를 지르며 “아니 뭘 그렇게 먹어. 잡아먹기는. 그만 좀 먹어. 배불러죽겠네. 그리고 요새는 그런 말하면 성추행인 거 몰라요?”라면서 치를 떤 듯이 이야기했다.

이에 이만식은 옛정에 호소하며 광고 승낙을 요구했다. 은혜수는 요구를 받아들이는가 싶더니 가열 차게 재차 거절의 뜻을 표했다.

이 가운데 은혜수의 강아지가 이상증세를 보였다. 가열찬은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하며 강아지를 위기에서 구출하지만,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는 가열찬은 온몸이 시뻘겋게 올라오며 괴로워하다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생겼다.

은혜수 역의 정영주는 심술과 까탈을 오가는 톱스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짧은 분량이지만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특별함을 통해 드라마에 힘을 불어넣어줬다는 평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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