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기웅, 철없는 금수저 완벽 변신 “지분 5프로만…”

입력 2020-05-28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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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기웅, 철없는 금수저 완벽 변신 “지분 5프로만…”

‘꼰대인턴’ 박기웅이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서 박기웅은 역대급 오피스 빌런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드라마 '꼰대인턴' 5, 6회에서 박기웅은 아버지 남궁표 회장(고인범 분)이 시니어 인턴 제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식새끼 격려 삼아, 지분 딱 5프로만 넘겼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라고 요구하기도.

남 회장은 철없는 아들의 요구에 욱하지만, 준수는 전혀 개의치 않은 채 “막말로 열 살짜리 코흘리개들도 지네 지분 자랑하더라! 왜 나는 1도 안주는 건대? 왜?”라며 난동을 부린다.

뿐만 아니라 “나도 세금 때문이면 다 생각이 있어. 아버지랑 나랑 모나코 여자랑 결혼하는 거. 모나코에는 상속세, 증여세가 없대”라고 말한 것은 물론 아버지에게 혼나고 있는 남궁준수를 본 이태리(한지은 분)이 자신을 막아주자 “나랑 사귀자!”라고 고백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기웅은 엉뚱하고 범상치 않은 남궁준수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리턴’, ‘몬스터’, 영화 ‘치즈인더트랩’, ‘메이드 인 차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보여왔던 박기웅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을 기대케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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