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0/05/28/101251054.2.jpg)
‘개똥이’, ‘못’, ‘낯선 자들의 땅’ 등 다양한 장,단편 독립영화에서 조연출과 감독으로 활약해 온 오원재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더 해온 영화 ‘런 보이 런’은 촉망받는 단거리 선수였던 ‘도원’이 부상으로 인해 전학 간 학교에서 어릴 적 단짝 ‘진수’를 만나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청춘 누아르.
‘학교2017’, ‘조선로코 – 녹두전’, DMZ 배경의 스릴러 OCN ‘써치’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동윤이 촉망받는 단거리 선수에서 부상과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전학 온 고등학교에서의 사건 등 위기에 내몰린 고등학생 ‘도원’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저예산 독립 영화에 힘을 보탰다.
또 ‘한낮의 피크닉’으로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식샤를 합시다3’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매력을 보여준 서벽준이 ‘도원’의 친구 ‘진수’역을 맡아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여기에 걸그룹 ‘포미닛’ 출신으로 ‘감쪽 같은 그녀’, ‘블랙머니’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며 배우로 완벽 변신한 권소현의 출연으로 청춘의 풋풋함을 높였다.
청춘들의 방황과 일탈을 그린 영화 ‘런 보이 런’은 28일 개봉하여 절찬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