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동건·조윤희 이혼 발표…드라마 인연→3년만 파경

입력 2020-05-2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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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동건·조윤희 이혼 발표…드라마 인연→3년만 파경

배우 부부 이동건 조윤희가 이혼했다. 드라마의 인연이 연인으로 그리고 부부로 이어지면서 대중의 축하와 축복을 받았지만 끝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28일 디스패치는 “이동건과 조윤희가 성격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최근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조윤희가 가지기로 했다”며 “다만 재산 분할 등 나머지 사안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혼 보도 10분 만에 조윤희 측이 먼저 공식입장을 밝혔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조윤희 씨는 지난 22일(금)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조윤희 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약 40분 후 이동건 측도 이혼 소식을 알리며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동건 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난 이동건과 조윤희는 이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4개월 후인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그해 12월 득녀했다. 브랜드 행사에 동반 참석하는가 하면 이동건이 조윤희를 대신해 KBS2 ‘해피투게더4’에 특별 MC로 출연하며 금슬을 자랑했다. 대중의 관심과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부부였지만 결혼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조윤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

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하며, 저희 소속 배우 조윤희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조윤희 씨는 지난 22일(금)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 씨와 이혼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조윤희 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먼저 이동건 배우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동건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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