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홍구, 999일만에 홈런포 발사

입력 2020-05-28 19: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K 이홍구. 스포츠동아DB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30)가 999일만에 1군에서 홈런포를 발사했다.

이홍구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3B-2S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120㎞ 낮은 코스 커브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지난 2017년 9월 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999일만의 아치로 의미를 더했다. 이홍구는 2017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복무했고, 올 시즌부터 복귀했다. SK 이적 첫해인 2017시즌 때려낸 19안타(101타수) 가운데 10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뽐낸 바 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