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홍구.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0/05/28/101263247.1.jpg)
SK 이홍구. 스포츠동아DB
이홍구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3B-2S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시속 120㎞ 낮은 코스 커브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지난 2017년 9월 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999일만의 아치로 의미를 더했다. 이홍구는 2017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복무했고, 올 시즌부터 복귀했다. SK 이적 첫해인 2017시즌 때려낸 19안타(101타수) 가운데 10개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장타력을 뽐낸 바 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