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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했다.
지난 달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는 백인 경찰이 수갑을 찬 조지 플로이드의 목 부위를 무릎으로 강하게 눌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이에 항의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우즈는 2일 자신의 SNS에 “플로이드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나는 평소 경찰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력을 행사할 것인지에 대해 훈련을 받지만 이번 충격적인 비극은 분명히 선을 넘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항의 시위가 과격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우려해 “우리는 이웃에게 위협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우리의 의사를 전달하고 뜻을 관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설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통해 더 안전하고 결속된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