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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잔류를 선택한 프랑스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첼시 잔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루는 타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1년 계약연장 옵션에 동의하며 첼시에 남았다.
그는 3일 첼시 구단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나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유로2020 프랑스 대표팀에 들어가기 위해 더 많은 경기 출전이 필요했기 때문에 1월 이적 시장에서 떠날 생각이었다. 거의 클럽을 떠날 뻔 했지만 신이 첼시에 머물기를 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나를 대신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가지 말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그가 내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약속을 지켰고 그가 내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루는 “나는 계속 트로피를 따내고 싶다. 기회를 포착하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고 구단이 첼시에서 계속 지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나는 여기가 좋기 때문에 즉시 수락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