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문가 30년 노하우 담은 입문서

차를 체계적으로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입문서, ‘나를 위한 차 한잔’(이른아침, 구영본 저)’이 나왔다.

저자인 구영본 박사는 ‘한국 차생활교육장 연구’ 논문으로 석사(2001), ‘한국 다의례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2007 학위를 받은 차 전문가이다. 구영본 박사는 이 책을 통해 홍차, 우롱차, 흑차, 녹차, 백차, 황차 등등 차의 종류, 제다법, 산지, 역사, 우리는 법, 특징과 효능, 어울리는 다식 등 차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사람이 차를 마시는 이유는 100가지도 넘는다. 건강, 안정, 분위기, 대화, 향미, 명상, 각성, 다이어트 등등 저마다 다르고 때와 장소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세상에 없는 나만의 차 한잔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와 레시피가 이 한 권에 모여져 있다.

1부 ‘매일매일이 다반사’는 차 없이 하루도 못사는 사람들을 위해 크게 6가지로 나눈 차 이야기를, 2부 ‘차와 더 친해지기’에서는 찻물, 다과, 테이스팅, 티 테라피, 티 블렌딩 등 다양하게 차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구영본 박사는 “처음 차를 마시려고 했을 때 친근한 다서가 없어 힘들었던 기억이 차 책을 엮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몸에 좋은 차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