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첼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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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선수단 역시 최근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인종 차별에 대한 항의 메시지에 동참했다.
첼시 구단은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을 지지한다”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훈련장에서 무릎을 꿇고 ‘H’자를 만든 사진을 공개했다. ‘H’는 Human(사람)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목숨을 잃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세리머니였다. 플로이드 사건이 벌어진 이후 전 세계 각계각층에서 이에 항의하는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고 첼시 구단 역시 이에 동참한 것이다.
앞서 리버풀 구단도 선수단이 경기장 센터서클에서 무릎을 꿇은 영상을 게재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훈련장에서 선수들이 단체로 무릎 꿇은 사진을 공개하며 “하나로 뭉치자”고 외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