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3주 내 재개… ‘사무국-선수노조 협약’ 극적 합의

입력 2020-06-04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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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커 MLS.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직장폐쇄를 모면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극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4일(한국시각) MLS 선수노조가 사무국의 수정된 협약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또 MLS 선수노조는 이날 2025년까지 적용되는 새 노사 협약과 함께 2020시즌 재개 계획도 승인했다. 이제 MLS는 재개할 수 있게 됐다.

MLS 노사는 이번 총 1억 달러 규모의 급여 삭감에 합의했다. 선수 한 명당 7.5%의 급여가 삭감된다. 또 이번 시즌 보너스는 500만 달러로 제한된다.

앞서 MLS는 지난 2월 새로운 노사 협약에 합의했지만, 비준을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2019-20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이했고 결국 시즌이 중단됐고, 우여곡절 끝에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를 이뤘다.

이제 MLS는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 3주 내로 재개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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