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2년 정지’ 맨시티의 운명은?… ‘FFP 위반 항소심’ 시작

입력 2020-06-08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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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운명이 걸린 재판이 시작된다. 맨시티가 이 재판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까?

영국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에 대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심리가 8일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는 챔피언스리그 출전 정지에 대한 것이 핵심.

앞서 맨시티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맨시티는 항소했고, 1년 징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리의 최종 판결은 늦어질 경우 2달 후에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가 징계를 받은 이유는 구단 회계를 조작해 스폰서 수입 규모를 부풀리는 등 재정적인 페어플레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 이에 맨시티는 항소했다.

만약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2년 정지 징계가 확정될 경우, 구단 수익 뿐 아니라 스타 플레이어를 지키는 것도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같은 스타가 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 정지를 지켜볼 리 없다. 이미 더 브라위너는 2년 징계일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맨시티의 징계가 확정될 경우, 프리미어리그 5위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따라서 순위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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