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주간지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이 기부한 100만 달러가 이번주 초 ‘블랙 라이브스 매터’ 관련 비영리단체에 전달됐다”라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역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한 것이 맞는다. 멤버들과 상의해서 결정한 일”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당신·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한글과 영문으로 올려 흑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지지의 뜻을 밝혔다.
한편, 전 세계 뮤지션들은 ‘블랙 라이브스 매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비욘세, 카디비, 레이디 가가 등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박재범 소속사 하이어뮤직을 비롯해 타이거JK, 비와이, 헨리 등 역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의 뜻을 함께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