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대행 선임… “팀 재정비 속도 낼 것”

입력 2020-06-0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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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대행. 사진=한화 이글스

[동아닷컴]

한용덕 감독이 중도 하차해 큰 관심을 모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47) 퓨처스 감독에게 1군 감독대행을 맡겼다.

한화는 8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용덕 전 감독은 지난 7일 자진 사퇴했다.

최원호 감독대행은 인천고-단국대 출신의 오른손 투수로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최원호 감독대행은 프로 14시즌 통산 309경기에서 67승 73패 3세이브 3홀드와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재활군 및 2군 투수코치를 지냈다. 또 국가대표팀 불펜코치를 맡았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대행 선임과 함께 팀 재정비를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퓨처스 감독은 전상렬 전 육성군 총괄코치가 이어 받는다.

또 1군 타격코치가 된 정경배 코치는 수석코치를 겸하고,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1군 투수코치에는 송진우 코치, 불펜코치는 박정진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김기남 배터리코치, 백승룡 수비코치, 추승우 작전코치, 김남형 수비 보조코치가 1군에 합류했다.

한화는 "이번 감독대행 선임과 코치진 개편을 통해 팀 분위기 쇄신과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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