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5월 MVP 선정… “팬이 직접 투표해 더 뜻깊다”

입력 2020-06-08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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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놀라운 모습을 보인 왼손 선발 투수 구창모(23, NC 다이노스)가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5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구창모가 5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휩쓸었다.

구창모는 “MVP 되기 정말 어렵다고 선배들에게 들었는데 쟁쟁한 후보 사이에 뽑혀서 너무 기쁘다”라며 MVP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팬과 기자분들이 직접 투표해 준 것이라 어느 상보다 더 뜻깊게 느껴진다. 경기마다 내가 차지하는 부분도 있지만 타격과 수비 등에서 팀원들이 많은 도움을 주니 나도 힘이 나서 더 잘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구창모는 “이제 시즌을 한 달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6월도 처음이라는 마음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구창모는 8일까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4개. 41이닝 동안 단 3점만 내줬다.

이는 다승 공동 선두이자 최다이닝 2위, 탈삼진 1위. 구창모는 현재 투수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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