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엠버 경고, 악플+루머에 “임신 안 했으니 입 닫아”

입력 2020-06-08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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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엠버 경고, 악플+루머에 “임신 안 했으니 입 닫아”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악성 루머에 경고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엠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uck off(닥쳐)”라는 문구와 함께 장문의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그는 “나는 오래 전부터 스스로 완벽하지 않고,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말해왔다.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더 나아지려고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버는 “나를 노리고 왜곡하는 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 나는 내 맡은 바를 다 하고, 공부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바쁘다. 나를 믿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를 싫어하거나 믿지 않는다면 나를 언팔로우 해 달라”고 분노했다. 그는 “내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마라. 내게 죽으라고 말하지도 마라”면서 “좀 더 생산적인 것에 에너지를 집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BLM(Black Lives Matter)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진지한 이야기를 할 것이 아니면 오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엠버를 글을 마치며 “나는 임신하지 않았으니 입을 닫아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엠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 관련해 제이콥 프레이 시장과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을 해고해 달라는 해외 청원 사이트 게시글을 링크에 전하며 BLM 캠페인에 동참하는 글을 올렸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다. 엠버의 청원 독려에 일부 누리꾼들은 엠버가 과거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역으로 비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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