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극적 동점골… 홀슈타인 킬, 함부르크와 3-3 무승부

입력 2020-06-0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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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서 뛰는 이재성(28)이 리그 7호 도움과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홀슈타인 킬은 9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홀슈타인 킬은 승점 39점으로 12위에서 9위까지 올라섰다. 후반 막판에 터진 이재성의 극적인 동점골이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21분 페널티킥 내준 뒤 1-1 동점을 허용했다. 또 홀슈타인 킬은 전반 23분 역전골을 내줬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후반 3분 이재성의 태클이 반칙으로 판정돼 페널티킥으로 이어졌으나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홀슈타인 킬은 후반 19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이요하가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이뤘으나 3분 만에 포르얀팔로에게 골을 내줘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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