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이재성, 함부르크 전 팀 내 최고 평점

입력 2020-06-09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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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 미드필더 이재성이 1골 1도움 활약으로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홀슈타인 킬은 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10승 9무 11패(승점 39점)가 된 홀슈타인 킬은 리그 12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이날 홀슈타인 킬은 전반 9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다 아론 헌트와 요엘 포얀팔로에게 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은 이요하의 동점골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지만 3분 만에 다시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이재성이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슈테판 테스커의 패스를 받아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재성은 골키퍼와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전문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이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며, 양 팀 출전 선수를 모두 합쳐도 2골을 넣은 함부르크 공격수 포얀팔로의 8.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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