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전병우. 스포츠동아DB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은 3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2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이어 등판한 양현~김재웅~김태훈~이영준~조상우가 나머지 6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4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실점 없이 봉쇄한 양현이 2승째(1패1세이브)를 따냈고, 조상우도 7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선 전병우가 5회 결승 점홈런(2호)과 9회 쐐기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정후도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양현이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잘 막아줬다. 이후에도 계투진이 자기 역할을 잘했다”며 “전병우가 오늘도 결승 홈런에 이어 기회가 올 때마다 추가점에 기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