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까지 바꾼’ 한화, 충격의 15연패… 팀 신기록 수모

입력 2020-06-10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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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의 연패가 길어지고 있다. 한화가 팀 최다인 15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화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9로 완패했다.

이날 한화는 3회까지는 0-0으로 맞섰으나 4회와 5회 각각 4실점, 3실점하며 무너졌다. 7회 3득점하며 반격을 노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전 패배부터 이어진 15연패. 팀 최다 연패이자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18연패 기록에도 다가서고 있다.

한화는 지난 7일 한용덕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하며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믿었던 선발 투수 워익 서폴드가 5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3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에 한화는 7승 24패 승률 0.226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10위. 또 1위와의 격차는 벌써 17.5경기에 이른다. 또 공동 8위와의 격차도 4.5경기다.

한화는 10일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 맞대결을 펼칠 롯데의 선발 투수는 노경은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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