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6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3연패 끝에 시즌 첫 승에 입을 맞췄다. 이어 등판한 최지광~오승환~우규민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박승규가 1회 결승홈런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성규와 이학주, 구자욱도 나란히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허 감독은 경기 후 “백정현의 첫 승을 축하한다”며 “이전보다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투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지난해 좋았던 공이 나왔으니 선발진의 든든한 한 축이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연전 마지막 맞대결 선발투수로 김대우를 예고했다. 키움은 최원태를 내보낼 예정이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