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바퀴 달린 집’ 성동일·여진구·김희원, 각자 노는 세 남자의 여행 예능

입력 2020-06-11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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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 그 자치엔 세 남자가 모여 새로운 형태의 여행 예능을 선보인다. 각자 따로 오는 성동일, 여진구, 김희원의 여행에 궁금증이 쏠린다.

11일 오후 3시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tvN 새 예능 ‘바퀴 달린 집’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성동일, 여진구, 김희원 등이 참석했다.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한적한 곳에 머물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번 새로운 집들이 손님을 맞이하며 펼쳐지는 세 남자의 특별한 동거가 신선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제목 그대로 집에 바퀴가 달려서 전국을 앞마당 삼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떤 날은 동해안이 우리 집 앞마당이 되고 한라산이 우리 집 뒷산이 되는 그런 삶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성동일은 이번 여행에 대해 “보기에는 행복해 보이지만 나이와 성격이 다른 남자 셋이 한 집에서 살며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셋이 사는 환경은 썩 좋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작가들이 미리 짜놓은 걸 하는 것이 아니다. 방송 보시면 왜 저렇게 따로 노나 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은 ‘바퀴 달린 집’의 출연에 대해 “보기에는 예쁜데 예쁜 게 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면서 “그래도 (여행을 다니며) 멋있는 곳이 정말 많고 신기할 정도로 멋지다는 걸 느꼈다”고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나도 조금 헤매고 있다. 살면서 텐트에서 자본 적도 없다 보니 누구를 초대해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해 험난한 여행기를 예고했다.

이 개성 넘치는 둘 사이에 낀 여진구는 “힘든 점은 전혀 없었다. 처음부터 내가 가장 젊으니까 선배님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 난 오히려 선배님들이 날 안 시키면 어쩌나 걱정했다. 대신에 심부름을 시키시고 좀만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며 “첫 여행에서는 내가 의욕만 앞서고 몸이 따라주지 못했다. 앞으로는 선배들께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성동일은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여행 경험이 적은 여진구와 김희원을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진구는 어릴 때부터 일을 해 와서 여행 경험이 적고 김희원은 평생 텐트에서 자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리고 의외로 처음 먹어보는 음식도 많더라. 이들의 리액션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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