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습타구에 머리 맞았던 롯데 이승헌, 16일 재활군 합류

입력 2020-06-11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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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 투수 이승헌이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

지난 5월 17일 대전 한화 전에 선발 등판했던 이승헌은 상대 타자의 강습 타구에 머리를 맞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미세 두부골절과 약간의 뇌출혈 소견을 보였으나, 입원 치료를 통해 병세가 호전됐다.

지난달 25일 퇴원 후 자택에서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며 건강을 되찾고자 노력했던 이승헌은 구단과의 상의 끝에 16일(화) 재활군(상동) 합류를 결정했다. 당분간 상동에서의 훈련을 소화할 이승헌은 단계별로 훈련 강도를 높여가며, 실전 복귀 시점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승헌은 “부상 직후부터 물심양면 도와준 구단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겠다. 정말 야구를 하고 싶었기에 복귀 일정이 결정된 것만으로도 설렌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해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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