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천적 서울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

입력 2020-06-11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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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대구FC가 홈구장 대팍에서 천적을 만난다.

대구는 오는 14일(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대구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개막 후 3무 1패로 4경기 동안 첫 승을 챙기지 못했지만, 상승세의 성남을 만나 에드가, 정태욱의 헤더 두 방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오프사이드, 파울 등으로 2골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17개의 슈팅, 10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해 4골을 성남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날카로운 역습이 살아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세징야의 킥과 에드가, 정태욱 등의 높이를 활용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대구는 이번 경기 승리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1무 3패, 통산전적 10승 12무 17패로 서울은 대구의 천적이라 할 만 하다.

하지만, 서울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현재 박주영 외에 마땅한 공격 자원이 없고, 리그 최다실점을 허용하는 등 공수에 걸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서울을 상대로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가 선봉에 선다. 세징야, 에드가는 서울을 상대로 각각 3골, 2골을 터트렸고,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하는 등 지난 시즌 폼을 되찾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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