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임플란트 수명 늘리기 위한 치과 시술 전·후 주의사항과 관리법

입력 2020-06-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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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수치과 최찬 대표원장.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흡사한 저작력을 지녀 ‘치의학의 신기원’이라고도 불린다.

임플란트는 치주질환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상실된 치아의 자리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티타늄으로 제작된 본체를 심고, 그 위에 자연 치아와 유사한 보철물을 씌워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다. 자연치의 기능 회복과 심미성 향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하면 관리 양상에 따라 10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강 구조와 치아, 잇몸 상태 등을 확인하고 개개인에게 알맞은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시술 전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반드시 주치의에게 치주질환에 대해 고지해야 한다. 치주질환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인접 치아의 염증 등으로 인해 임플란트의 원활한 골유착이 어려울 수 있다.

임플란트는 뼈 속에 인공치근 식립 후 뼈와 임플란트가 서로 유착될 때까지의 치유 기간이 필요하다.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을 가진 환자의 경우 치유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시술 후에는 일정기간 흡연, 음주와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수술 부위가 정상적으로 아물 수 있도록 반대편 치아로 부드러운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세균 감염에 취약한 임플란트의 특성상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발생하기 쉽다. 자연치와 달리 임플란트와 잇몸 뼈 사이에 치주인대가 없어 염증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며 신경이 없는 만큼 자각이 어렵다. 임플란트 식립 이후에는 정기적인 치아 검진의 횟수를 늘리고 구강 청결 관리를 통해 염증을 예방해야 한다. 스케일링 역시 6개월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권장된다.

최찬 등촌역 목동수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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