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 앞둔’ NBA, ‘선수 출전 거부’ 용인… 징계 없을 것

입력 2020-06-12 0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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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NBA.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재개를 앞둔 미국 프로농구 NBA가 선수의 출전 거부를 용인할 계획이다. 출전 거부 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NBA 사무국이 리그가 재개된 뒤 출전을 거부하는 선수를 징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직접 경기에 나서야 하는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를 이해한다는 측면으로 볼 수 있다.

출전을 포기하는 선수는 경기당 수당을 포기해야 한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는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다.

단 문제는 출전을 거부하고 있는 선수 중에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비롯된 인종 차별 문제를 이유로 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NBA 사무국에게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야기된 본질적인 인종 차별 문제 해결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NBA는 오는 8월 1일 개막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에서 22개 팀이 참가해 남은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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