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 송가인의 생애 처음 도전하는 랩이 공개된다. 송가인은 기존의 트로트 창법을 벗고 ‘섹시톤’을 장착, 이상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가 고조된다.
13일 방송되는 KBS 레전드 음악인 클라쓰 ‘악(樂)인전’(연출 박인석) 8회에서는 ‘레전드’ 송가인의 힙한 변신이 예고돼 흥미를 자극한다. ‘상마에’ 이상민과 ‘음악 늦둥이’ 김요한, 원곡자 제시와 함께 ‘인생은 즐거워’ 리메이크곡 녹음에 나선 것.
이 날 20년 음악 인생 처음으로 랩에 도전하게 송가인은 생애 처음으로 도전하는 랩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시는 자신의 찐팬인 송가인을 위해 “송가인 위해서라면 다 해줄 수 있지”라며 지원군을 자처, 랩 티칭은 물론 직접 여러 가지 버전의 가이드 녹음에 나서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제시의 응원에 힘입어 녹음을 시작한 송가인은 힙합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욕망을 쏟아내듯 그루브를 타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송가인은 바이브레이션을 의식적으로 빼 보라는 이상민의 제안에 창법을 바꾸기까지 이르렀고, 섹시함이 가미된 자신만의 플로우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는 전언. 더욱이 믿고 듣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고음파트까지 완벽히 소화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치솟는다.
무엇보다 녹음이 끝난 뒤 ‘상마에’ 이상민은 “(송가인에게서) 이런 플로우가 나올지 몰랐어. 너무 섹시한 톤을 찾았어”라며 격한 감탄을 쏟아냈다고. 이에 송가인이 생애 최초로 선보인 랩 실력은 어떠할지, 트로트 창법을 내려놓고 섹시톤을 장착한 그의 색다른 변신에 관심이 고조된다.
방송은 13일 밤 10시 55분.
사진 제공 | KBS ‘악(樂)인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