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최’ US 오픈, 정상적으로 열릴까?… 부정적 의견 계속

입력 2020-06-12 0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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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 할렙-대런 케이힐 코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8월로 연기된 US 오픈이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29)의 코치가 US 오픈 출전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한국시각) 오는 8월로 예정된 US 오픈 출전과 관련해 할레프의 코치인 대런 케이힐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케이힐 코치는 "루마니아에서 미국으로 가면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야 하고 뉴욕의 한 호텔에 한 명만 동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는 물리치료사와 히팅 파트너, 트레이너, 코치가 동행해야 한다“며 ”이런 규제로 인해 여러 선수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규제가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규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번 US 오픈 테니스 대회는 오는 8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정상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US 오픈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최대한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직접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이에 앞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 역시 US 오픈 8월 개최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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