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선수들,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 달고 뛴다

입력 2020-06-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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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선수단. 사진=아스날 SNS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자신의 이름 대신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문구를 달고 뛴다. 이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각) 곧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첫 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유니폼에 이름 대신 위의 문구를 새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이름 대신 새길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의미의 문구는 ‘흑인의 생명은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다.

최근 첼시,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의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단체로 무릎 꿇기 세리머니를 펼쳤고, 아스널은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티셔츠를 입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8일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 문구는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부터 적용된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위한 묵념도 실시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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